[윤혜영 기자] 안성기 해프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9일 배우 안성기는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예술 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는 사회 공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수상자로 안성기가 호명됐음에도 무대에는 안성기가 등장하지 않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MC를 맡은 오상진과 김아중은 서둘러 "안성기가 자리하지 못했다. 트로피는 꼭 전달해 드리겠다"며 수습했다.
그러나 앞서 안성기가 레드카펫과 방송 화면을 통해 얼굴을 비췄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관심이 이어졌다.
이후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한 안성기는 "내가 지하에서 시상식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상을 줬다. 이렇게 억울한 일이 있나"라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분명 안성기 씨가 참석하신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당시 우리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며 "알고보니 시상자로 대기하던 도중 잠시 화장실에 가신 사이 수상이 호명돼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것이었다. 트로피는 잘 전달해 드렸다"고 전했다.
안성기 해프닝에 네티즌들은 "안성기 해프닝, 당황스러웠겠다", "안성기 해프닝, 상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이게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JTBC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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