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영자 해명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8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 시’에는 DJ 홍진경의 절친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이영자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진경은 “오지호 나쁜손 동영상이 너무 웃겨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다”며 2010년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당시 이영자는 프로그램 MC였고, 오지호는 KBS2 드라마 ‘추노’ 홍보차 ‘택시’를 찾았다. 그는 오지호에게 달려가 안기려다 애매한 포즈를 취해 손이 민망한 부위에 닿게 됐고,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많은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영자는 “오지호가 옆으로 안을까 앞으로 안을까 하다가 손이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내가 갑자기 달려오니까 오지호가 옆으로 안을 수 없을 것 같아 순간적으로 손을 바꾼 것이다”라는 말로 그 때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달려오는 내가 스페인에서 투우할 때 나오는 소처럼 보였다고 하더라. 난 그것도 모르고 혼자 설레서 잠도 못 자고 얼마나 고민을 했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지호 나쁜손 영상은 언제 봐도 웃긴 듯”, “이영자 해명도 빵 터지네”, “이영자 해명,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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