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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뷰티] 이효리 돌풍 예고! 유행 스타일 점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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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이효리. 그가 돌아왔다. ‘원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이는 몇 되지 않는다. 3단 고음을 오가는 뛰어난 가창력이나 현란한 댄스실력이 아니더라도 등장만으로 대중을 압도하는 마력이 그에게는 있다.

최근 이효리는 5개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5월 말 컴백을 알렸다. 또한  5월6일 미스코리아 음원을 공개하며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9대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의 정상을 탈환했다.

그 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레드카펫 또는 행사장에서만 모습을 보이던 이효리의 3년만의 외출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효리신드롬, 효리스타일을 만드는 그가 공개하는 ‘미스코리아’. 이번 뷰티 시크릿은 무엇일까.

‘미스코리아’로 돌아온 여왕, 이효리 ▶▶▶


여왕 이효리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미인의 표상 ‘미스코리아’로 돌아왔다. 마치 브리짓 바르도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과 60년대 모드를 오마주한 클래식한 스타일링은 시계를 되돌려 과거로 여행을 떠난 듯 하다.

HAIR 복고로의 회귀. 그러나 화면을 꽉 채운 흑백화면 속 이효리의 모습에서는 파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미소 짓는 ‘사자머리’ 미스코리아의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일명 ‘그루프’로 굵게 말아올린 우아한  글램웨이브는 그의 매력을 한층 업시켜주고 있다.

MAKE UP 60년대의 뮤즈, 트위기와 에디 세즈윅을 연상케 하는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과 풍성한 속눈썹에 눈길이 간다. 음영을 주듯 몇 겹을 레이어드하여 덧바른 아이섀도우는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또한 눈가주름 하나 없이 완벽히 올라간 캣츠라인은 그를 도도한 고양이처럼 요염하게 만든다. 이 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 고혹적인 매력을 더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WANNABE 이효리 ▶▶▶


많은 여성들은 이효리를 닮고 싶어한다. 아니 이효리가 되고 싶어한다. 이효리신드롬이 여성들 사이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되는 것은 바로 그가 가진 ‘전형적인 아름다움과 여성성’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마릴린 먼로나 브리짓 바르도, 에디 세즈윅처럼 시대를 초월한 봄쉘(숨이 막힐 정도로 매력적인 미인) 이미지를 차용하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로 이효리다. 다만 그들을 단순히 따라하는 ‘코스프레’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대중적인 코드를 기반으로 한 재해석과 친숙함과 낯설음의 경계에 선 이효리만의 해석법 때문은 아닐까.

Get it 미스코리아 이효리 ▶▶▶


이번 앨범에 이효리가 꺼낸 스타일 키워드를 3개로 축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풀린 버블 헤어와 깊이 있는 눈매, 입술선을 분명히 한 채도 낮은 레드 립’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스타일을 ‘겟잇’하고 싶다면 다음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다.

드라마티컬하고 풍성한 웨이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통형 스타일러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머리를 밖으로 말아주거나 가볍게 웨이브를 주고 손으로 흩뜨리면 자연스런 컬이 연출된다. 이 때 소프트한 질감을 지닌 소프트 왁스 제품을 사용하면 고전 여배우의 반업두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효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모키 메이크업이 이번에는 더욱 날렵해졌다. 블랙 캣츠라인과 블랜딩하여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하며 더욱 세련된 인상을 표현했기 때문. 특히 주름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와 입체감 있는 얼굴과 조화롭게 어울려 또렷한 인상을 만든다.

마지막은 레드립. 지난 시즌 구매해 둔 톤다운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과 립라이너를 동시에 사용하면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채도가 낮은 컬러의 영향으로 피부톤이 다운되어 보이는 것이 걱정이라면 오렌지레드와 적절히 배합하여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이효리 M/V ‘미스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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