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남성 3인조 댄스그룹 포스에서 리더를 맡던 명구가 트로트 듀엣 그룹OK로 데뷔했다.
3월21일 'OK First mini album'을 발매한 OK(명구, 성운)는 "팀 이름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남녀노소가 좋아할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사람들이 아는 단어이자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대답으로 쓰이는 그룹OK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쎄요쎄요(Narr.김기욱)'라는 곡으로 쉬운 세미트로트 멜로디에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말이 인상적이다. 특히 인트로 부분에 개그맨 김기욱이 코믹한 변사 목소리로 흥겨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기존 트로트 곡과 다른 새로운 사운드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덥스텝 느낌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준 '안들려(Narr.김기욱)', 이정현의 '바꿔' 버즈의 '죄' 등을 작곡한 이제경의 작곡에 OK멤버 이명구와 류건이 경험을 토대로 쓴 곡인 발라드 곡 '외사랑', 쉬운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 그리고 시원한 보컬과 익숙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이는 '훌라훌라' 등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이미 4월 말에 열린 울산 슈퍼콘서트에서 게스트로 공연을 시작한 그룹OK는 2007년, 경기방송 라디오 고정게스트로 출연한 명구와 2010년, 홍대밴드 '좋은세상밴드'와 미사리에서 활동한 성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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