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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방송사고, 수위 높은 19금 개그 후 당황? "밴드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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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박재범 방송사고가 화제다.

4월2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크루로 활동 중인 가수 박재범이 이날의 호스트인 그룹 포미닛 중 멤버 허가윤과 함께 '순결한 재범씨'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재범은 미국에서 오래 살아 한국말이 서툰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소개팅 상대 역인 허가윤에게 휴대전화 액정을 '정액'으로, 공감대를 '성감대'로, 색소폰을 '색스폰' 등으로 발음하는 19금 개그를 선보였다.

결국 박재범의 말실수에 소개팅녀 허가윤은 "가스불을 끄지 않고 온 것 같다"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고 옆 테이블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정명옥은 그에게 물을 끼얹으며 19금 발음을 응징, 코너는 끝이 났다.

그러나 코너가 끝이 났음에도 끝을 알리는 밴드음악이 나오지 않고 화면도 바뀌지 않자 박재범은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왜 안 끝나? 밴드 어디있어?"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방송사고를 무마했다.

박재범 방송사고를 본 네티즌들은 "박재범 방송사고도 귀엽더라", "케이블 방송의 위엄?", "박재범 방송사고 깨알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tvN 'SNL코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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