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하지원 향기 기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4월26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가수 이문세, 지휘자 서희태, 배우 하지원이 출연해 노래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을 떠났다.
이날 하지원은 평소 향기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이문세의 향수에 대해 "진한 남성의 향도 아니고 여자가 뿌려도 될 향"이라면서 그의 향수 블렌딩을 단번에 맞추어보였다.
또 하지원은 서희태에게서는 구수한 커피향, 차인표에게서는 민트향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가 혹시 치약향이 아니냐며 '분노의 양치질' 시리즈를 만들어낸 자신을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인표는 하지원에게 현빈, 설경구, 이승기 등 함께 작품한 남자배우들의 향기를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원은 SBS '시크릿 가든'에 함께 출연한 현빈에 대해 "살짝 무거운 무스크향이 났다. 남성적인 향인데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현빈은 남자답기도 하지만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려 있는 배우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영화 '해운대' 설경구 선배님은 막걸리향"이라고 말했고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에 대해서는 "달콤한 캐러멜 향이었다. 느낌이 그랬다"며 각자에게 어울리는 향을 전해 현장의 호응을 샀다. (사진출처: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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