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싸이 룸메이트 화제가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가수 싸이의 보스턴대 유학시절 당시 룸메이트라 주장하는 이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룸메이트는 싸이에 대해 "뚱뚱하고 게으르고 지저분한 한국 남학생이었다"며 "싸이가 음악에 심취해 학업에 취미가 없었으며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아 거의 모든 수업에서 F학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와 1997년부터 1년 동안 보스턴에서 함께 살았는데 집안이 부유했던 싸이는 어려움 없이 생활하며 학비에 지출하고 남은 돈을 컴퓨터, 키보드, MIDI 등 장비를 구매하는데 모두 사용했다"며 "싸이의 이 같은 행보는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룸메이트는 "우리가 그의 볼을 잡고 '너같이 못생긴 얼굴은 가수로 성공할 수 없어'라고 장난치면 싸이는 '난 할 수 있어. 두고 봐. 난 스타가 될거야'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면서 "진짜 싸이가 자신의 말대로 됐다"고 전했다.
싸이 룸메이트 화제에 네티즌들은 "싸이 룸메이트 화제? 완전 웃기다", "싸이 룸메이트 화제 들으니 싸이의 유학시절이 상상되네", "과거는 과거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신곡 '젠틀맨'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 홍대광 "자작곡 데뷔 앨범? 사실 무리수죠"
▶ [인터뷰①] '좋은 친구들' 김민호 "연정훈, 한가인 위해 담배도 끊었다"
▶ [인터뷰②] 김민호, 악재에 악재 딛고 일어선 끈기男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