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아찔한 속눈썹을 갖길 원한다. 하늘 위로 솟아 있는 속눈썹은 인형처럼 아름다운 얼굴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눈을 한결 커보이게 해주는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포토월에 선 여자 스타들의 눈을 살펴보자. 선명한 아이라이너와 C컬 속눈썹을 빠뜨린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각기 다른 모양의 눈꼬리와 라인 굵기, 속눈썹을 자랑하며 카메라를 응시한다.
연예인들은 물론 많은 여자들이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공들이는 부분이라면 단연 눈이 아닐까. 선명하고 아름다운 인상을 남기길 원하는 여성들은 다른 부분보다 더욱 섬세한 손놀림으로 속눈썹을 가꾼다. 인상의 50%를 좌우할 만큼 눈은 핵심적인 부위기 때문이다.
아찔한 속눈썹 연출을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한 속눈썹 팁에 대해 소개한다.
■ 속눈썹 올리기 전, 아이라인과 뷰러는 필수!
(에스티로더 젤아이라이너/ 로레알 메이블린 하이퍼 샤프 라이너/ 베네피트 배드갤 라이너/ 워터프루프 시세이도 아이래쉬 컬러)
베이스 섀도우로 눈가를 밝혀주고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눈꼬리를 길게 빼내 눈매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주고 언더라인도 점막부분에만 색을 얇게 채우면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메이크업 초보자들은 펜슬이나 리퀴드 타입의 라이너를, 메이크업을 조금 할 줄 아는 이들은 젤 형태의 라이너를 선택하면 좋다. 눈의 언더 라인을 채울 때에는 펜슬 형태의 라이너가 제격이다.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렸다면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바짝 세워보자. 속눈썹 끝부분을 살짝 집어 밖으로 빼내면서 2~3단계를 거쳐 C컬이 되도록 올려주면 된다.
■ 눈 모양에 따라 마스카라도 달라진다?
(에스쁘아 더블 세틱 픽서/ 크리니크 래쉬 파워 컬링 마스카라/ 코리아나 글램3 퍼펙트 볼륨 마스카라/ 맥 익스텐디드 플레이 기가블랙 래쉬)
마스카라는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 형식으로 천천히 발라야 뭉침이 없다. 인형같은 속눈썹을 장시간 유지하고 싶다면 마스카라 사용 전 픽서를 먼저 발라 번짐과 처짐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속눈썹 상태에 따라 마스카라도 잘 골라야 한다. 볼륨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주기 때문에 빈약한 속눈썹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단 솔이 촘촘한 브러쉬를 선택하도록 할 것.
롱래쉬 마스카라는 볼륨 마스카라에 비해 농도가 옅어 얇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속눈썹이 짧거나 숱이 없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수분과 유지력에 강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눈물이 많은 사람, 마스카라가 잘 번지는 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세안 시 꼭 워터프루프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아찔한 속눈썹, 더 간편하게 만들려면?
매일 아침 마스카라에 픽서까지 꼼꼼하게 챙길 자신이 없다면 인조 속눈썹을 이용해보자. 자신의 속눈썹에 인조 속눈썹을 붙여주기만 하면 한결 풍성하고 아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보다 간편하게 엣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이다.
키스 뉴욕 아이엔비 속눈썹을 라인에 맞게 붙여보자. 통으로 된 윗 속눈썹을 붙이면 손쉽게 풍성하고 볼륨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자신의 눈에 맞게 속눈썹의 크기를 조정할 것. 자연스러운 속눈썹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깥쪽 양 끝부분부터 잘라내 사용하자.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한다면 한 올씩 따로 따로 붙일 수 있는 부분 속눈썹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분 속눈썹을 붙일 때에는 눈 안쪽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매듭지어진 끝부분에 접착제를 바르고 눈꺼풀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가깝게 자신의 속눈썹 위에 붙여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한쪽 눈에 7~14개 정도 붙여주면 아찔한 속눈썹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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