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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내 딸 서영이’ 주아성, 봄맞이 위트 패션 ‘팬츠’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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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내 딸 서영이’ 주아성, 봄맞이 위트 패션 ‘팬츠’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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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기자] 배우 주아성은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무색하게 캐스팅 된 드라마 마다 대 히트작이었다. 맡은 역할에 비해 얻은 것이 훨씬 많았다.

사진만 보면 갓 데뷔한 신인 느낌이 물씬 나지만 올해 나이가 만 30세인 늦깎이 신인 배우다.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내 딸 서영이’에서 작은 역할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인생은 서른부터란 말이 있듯이 그도 서른이 지난 이후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bnt뉴스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짙은 눈썹만큼 진지해 보이던 그의 상남자스러운 인상을 단박에 깨트려 버렸다. 의외의 허당끼와 유쾌함이 화보를 위트 있게 만들었다. 드라마 속 한복과 의사 가운에 가려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했던 그의 캐주얼한 패션 감각을 이제서라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다행스러움을 느꼈을 정도.

첫 번째 화보 컷을 통해 주아성은 톡 쏘는 선명한 오렌지색 팬츠를 청량한 블루 톤의 티셔츠에 과감히 매치해 입었다. 의자에 앉아 한편으론 진지한 표즈와 표정을 자아내기도 했고 익살맞은 손짓과 눈짓으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쿨톤의 카디건과 체크 셔츠, 댄디한 팬츠로 청량함을 한가득 방출하기도 했고 박시한 야상재킷을 걸쳐 입고는 의자에 걸터앉아 진중한 모습을 표현해 보이기도 했다.

화보와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주아성은 조바심을 내비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만은 그 누구보다 가득했고 간절했다. 짜인 각본처럼 경직된 말들로 이것저것을 읊어대는 배우보다 훨씬 솔직한 위트 있던 남자였다.
(의상: 카이아크만/ 슈즈: 프레드페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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