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자] 2013 F/W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컬러룩의 패션피플이 등장했다.
3월25일부터 30일까지 여의도동 IFC서울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 서울패션위크는 포토그래퍼, 셀러브리티, 패션관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패션쇼를 보러온 관객들 또한 가득했다.
특히 2013년 트렌드의 흐름을 읽은 듯 컬러룩을 선보인 패션피플이 등장해 다가오는 봄 생동감 있는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개성과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패션피플의 컬러룩을 뭘까.
먼 곳에서도 한눈에 띄는 컬러 스타일링의 귀재들을 만나 올 봄 패션 트렌드인 컬러룩의 흐름을 읽어보자.
▼ 네온 수트의 끝을 보여준다 - 이상원 (21, 학생)
먼 곳에서도 한 눈에 튀는 스타일의 그는 네온 수트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임 컬러의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시켰고 셔츠와 같은 컬러의 스니커즈로 패션을 마무리 했다.
큰 키와 시크한 표정의 그가 손에 든 다크 컬러의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스타일리시함이 한층 더 완성되며 진짜 패션피플로 변신했다.
▼ 외국인 청청 패션의 완성은? - 제임스 벤트 (포토그래퍼)
lamodeoutre의 포토그래퍼인 그는 일명 청청 패션으로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했다. 짧은 헤어스타일에 블루 재킷과 한층 톤 다운된 다크 블루 진 패션을 선보였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카키 컬러의 스웨터 목도리, 빈티지한 느낌의 브라운 윙팁 슈즈를 착용했다.
포토그래퍼 답게 한 손에 여유롭게든 카메라, 반대쪽 어깨에 맨 카메라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젠틀한 미소와 명함을 남기고 유유히 떠났다.
▼ 화이트수트의 큐트한 소년 - 명준엽 (20, 학생)
학창시절 반에 한명정도 있을 법한 우등생 스타일로 쇼장 앞에 나타난 그는 화이트 수트룩으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블루 컬러의 셔츠와 화이트 수트, 블랙 슈즈만으로 큐트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블랙 뿔테안경과 카키 컬러의 워치, 그리고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믹스된 스트라이프 삭스로 여드름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패션피플의 면모를 발휘했다.
▼ 레드 컬러로 트렌드를 읽다 - 이윤경 (19, 학생)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모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든 그는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컬러룩을 완성했다.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컬러 맨투맨 셔츠의 노멀함을 베이스로 레드 팬츠와 블랙 코트를 걸쳐 화려함을 살렸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라이트 브라운 컬러 엠씨엠 백이 완벽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되었다. 여기에 블랙 옥스퍼드 힐로 늘씬한 라인까지 완성해 매니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 빈티지와 컬러의 환상 무드 - 박이진 (24, 학생)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한 그는 오묘한 컬러의 아이템들을 조합해 새로운 룩을 탄생시켰다. 기본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모던함을 표현하고 파스텔 컬러코트를 어깨에 걸쳐 패셔너블함을 뽐냈다.
빈티지 무드가 느껴지는 플라워 패턴의 넥타이와 화이트 행거치프로 유니크한 감성을 어필하며 컬러 레이어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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