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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비상, 서울 2년 연속 환경기준 초과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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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초미세먼지 비상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4월7일 환경부는 2011년부터 국내 초미세먼지 측정소 11곳을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6곳이 연평균 환경 기준인 2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로 구성된 먼지로 그 크기가 머리카락 직경의 1/200에 불과하다. 이는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세먼지(PM 10, 지름 10㎛ 이하)보다 더욱 호흡기와 심장에 부담을 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로 경기도가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29.4㎍/㎥), 춘천(2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25.2㎍/㎥)는 2년 연속 환경기준을 초과했으며, 선진국 주요 도시보다 대기오염 정도가 두 배가량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장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으로 편서풍을 타고 흘러드는 중국의 오염물질 탓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미세먼지 비상인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땐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사진출처: KBS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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