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몰래 이직 준비 이유가 화제다.
4월5일 온라인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2602명을 대상으로 이직 준비 전반에 걸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직 준비를 몰래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71.1%)보다 남성(76.2%)이 더 많았다.
이직을 몰래 준비하는 이유로는 '확실히 결정된 후 말하고 싶어서'란 응답이 59.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직을 실패할 수도 있어서'(40.2%), '사내에 소문이 크게 퍼지는 것이 싫어서'(19.2%), '상사 눈치가 보여서'(18.8%), '동료들과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1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3%가 지금 다니는 회사 몰래 타사 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몰래 면접을 보러갔던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질병 등 개인적 사유'가 있다고 회사에 둘러댄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 아프다', '외근'도 단골 핑계로 나타났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타 회사에 최종 합격한 뒤 이직 의사를 밝히겠다고 답했고 '이직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때', '입사전형에 합격해 면접을 보러다닐 때' 이직 의사를 밝히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18.6%, 7.7%를 차지했다.'타사 입사 지원시'나 '이직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이직 의사를 밝히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은 '평균 4개월 정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직할 직장을 탐색하는 시간은 '퇴근시간 이후'가 49%로 1위를 차지했다. '주말'(18.2%)이 뒤를 이었으며 '업무시간 중'에 다른 직장을 알아본다는 응답도 16.5%나 됐다.
몰래 이직 준비 이유에 네티즌들은 "몰래 이직 준비 이유, 당연한 결과", "몰래 이직 준비 이유 괜히 알릴 필요 없지",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최고다 이순신', '직장의 신'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쩝쩝 男-깨작 女
▶ 한국 교복 순위 톱10 선정, 1위는 수지-설리 모교
▶ 직장인 평균 데이트비용, 23만 8천원 "부담 느낀 적 있다"
▶ 속 뒤집히는 순간 1위, 아부하느라 바쁜 동료 때문에 '울컥'
▶ 치약 짜는 습관과 성격, 묘하게 공감돼? “이제 중간부터 짜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