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포토월에 등장하기 무섭게 터지는 카메라 플레시 세례는 스타들의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법도 하지만 그들의 반짝거리는 ‘광(光)’ 피부는 언제나 이상무.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의 효과도 한 몫을 했겠지만 수분을 잔뜩 머금은 듯 광나는 피부가 언제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철저한 피부 관리만으로 ‘광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지 문득 궁금해 질정도다.
샘이 날 만큼 반짝이는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민낯처럼 얇은 것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마치 금방이라도 세수를 하고 나온 것처럼 촉촉하다. 이는 메이크업 두께를 최소화 하고 촉촉한 수분기가 느껴지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데 있다.
모니터 너머로 환한 미소를 띠우며 자체발광하는 여자 스타들을 그저 바라만 보지 말고 팁을 익혀 당장 시도해 볼 것. 따뜻한 온기를 피부로 느끼기에 좋은 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광 프라이머
베이스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 사용은 꼭 필요한 걸까. 대답은 예스다. 늘어진 모공이 보인다거나 피부 건조증을 호소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미 모공이 커져 고민이라면 이를 가려주는 화장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모공과 피부 요철을 가려줘 매끈한 피부결을 만드는 화장품은 바로 ‘프라이머’다.
프라이머에는 보통 실리콘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위를 한 겹 덮어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처음엔 밤형태가 보통이었지만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엔 이를 보완해 얇게 밀착하는 액체나 로션 타입으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다.
스킨 톤에 따른 컬러 선택 요령
#PEACH: 맑은 피치 컬러는 ‘옐로우 톤’의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 생기 있고 깨끗한 피부톤을 표현한다.
#VIOLET: 소프트한 바이올렛 컬러는 ‘칙칙하고 생기 없어 보이는 어두운 피부’를 한층 화사하게 밝혀준다.
#VANILLA: 깨끗한 바닐라 컬러는 트러블로 인해 얼룩 진 피부나 전체 톤이 붉은 타입에 좋다.
>>광 파운데이션
인위적인 펄의 반짝임 보다 피부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수분 가득한 광을 느껴 보자.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하게 표현하되 미니멀한 스킨을 연출할 것. 봄에는 원래의 피부 톤 보다 반 톤 혹은 한 톤 정도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훨씬 산뜻해진다.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되 높은 커버력을 가진 제품 보다는 가벼운 제형을 선택해 얇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잡티 때문에 얇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망설여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컨실러-파운데이션-컨실러’ 순으로 메이크업을 진행하면 된다.
광 파운데이션은 적당량을 덜어내 넓은 부위부터 안쪽에서 바깥쪽 순으로 펴 발라 준다. 광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전 단계에 널싱크림을 발라주면 훨씬 반짝이는 표현이 가능하고 파우더는 생략하는 편이 좋다.
>>광 미스트
건조해진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미스트. 광 메이크업의 마무리단계에서도 빛을 발한다. 보통 미스트 사용 뒤 더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지만 이는 수분으로 구성된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겉에 남아 있을 때 피부 안쪽의 수분까지 함께 앗아가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수분층과 오일층이 레이어드 된 고보습 오일 미스트는 세안 후 뿌려주면 보습막이 형성 되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메이크업 전, 후 활용하면 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듯한 윤광 효과를 낼 수 있다.
‘자체발光’ ITEM
① SKIN TONE CONTROL PRIMER: 파운데이션 피팅력을 높여주며 피부 톤을 생기 입게 톤업 시키는 제품.
② GLOSSING WATERFUL FOUNDATION: 글로스 스킨 오일의 물기를 머금은 듯한 윤기감과 모이스트 피트 겔의 우수한 밀착력이 결합되 빛나는 광 피부를 연출해 주는 파운데이션.
③ FRESH AQUA MIST_MINI: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빙하수와 6가지 해조류 복합 추출물이 피부 보습과 윤기, 탄력을 부여한다.
④ MOIST GLOSSING FACE OILMIST: 수분층과 오일층의 2층상으로 이뤄져 있는 고보습 오일 미스트.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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