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승기 팬 라면화환이 화제다.
4월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주연배우 이승기, 배수지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이승기의 다국적 팬들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보낸 라면화환으로 가득 차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의 공식 팬클럽 ‘아이렌’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중국, 홍콩,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터키 등 14개 국가의 팬과 인터내셔널 팬덤의 수십개 국 팬들이 참여해 모두 1만 3천620개의 라면화환을 보내왔다.
이는 이승기가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단체에서 쌀보다 보관이 용이한 라면을 선호하자 이를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좋은 일에 쓸 수 있게 배려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기운 받아서 ‘구가의 서’ 출연진 모두가 좋은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 팬 라면화환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덤의 좋은 예”, “이승기 팬 라면화환? 스타도 팬도 개념 충만이네”, “이승기 팬 라면화환, 취지가 진짜 좋다. 덕분에 드라마 대박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 응원 라면화환은 이승기가 지정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드리미,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2013 만우절, 농담부터 농담같은 비보까지…
▶ 뮤지컬 시장의 '아이돌화' 흥행티켓의 보증수표?
▶ MBC 드라마 속 지나친 나이 차이, 케미는 어디에?
▶ '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첫인상? 볼수록 매력 있다"
▶ 장옥정, 화려한 캐스팅?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김태희에게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