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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 위크, 유니크 헤어 스타일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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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기자] 파리 패션 위크의 독창적인 헤어 룩 엿보기.

독특한 헤어 스타일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런웨이 룩의 필수 요소다.  파리 패션 위크 현장에서 선보인 개성 있는 헤어 연출을 소개한다.

파리에서 열린 이세이 미야케 쇼는 다채로운 컬러 블록이 눈길을 끈다. 컬러를 톤 온 톤으로 엮어 완성된 패턴은 파리 상공의 항공지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경치를 새겨 넣은 패턴들은 모델들의 걸음을 따라 경쾌하게 움직였다.


▲ 이세이 미야케 백 스테이지
웰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은 “이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가벼운 캣 워크와 아름다운 움직임, 에너지가 있는 헤어 룩을 만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컨셉츄얼한 느낌의 컬렉션과는 대조된 느낌의 유기적인 헤어 룩이었다.

실제로는 훨씬 손이 많이 가지만 가벼운 표현력으로 산뜻해 보이는 것이 특징. 전정기를 이용해 율동감 있게 표현한 헤어 스타일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유진은 신 사실주의(New Realism)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모호하고 명백하지 않지만 전통적인 헤어 스타일의 아름다움과 전혀 다르다”고 말하며 독창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 바네사 브루노 백스테이지
바네사 브루노의 헤어는 미니멀리즘의 간결함과 풀어헤친듯한 느낌을 함께 표현했다. 유진 슐레이만은 바네사 브루노와의 첫 번째 작업임에도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느꼈다고 말했다.

둘의 완벽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바네사는 나른하고 차가운 무드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남성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은 컬러를 배제한 모노톤 일색, 유진은 그에 걸맞은 헤어 룩을 연출했다. 차갑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이지만 동시에 미묘한 디테일을 가진 헤어 룩을 완성했다.

정제된 스타일을 위해 그는 기본에 충실해야 했다. 잘 준비된 모발에 자연스런 광택을 부여하고 차분하게 정리된 헤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 하이더 아커만 백 스테이지
파리에서 열린 하이더 아커만의 헤어 룩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이었다. 그는 헤어 스타일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유진 슐레이만은 1950년대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물들였던 금발의 여인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마릴린 먼로’를 재현했다.

버츠컷(Buzzcut)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며 대조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 앞부분에 블리치 염색을 한 부분 가발을 덧대 라인을 뚜렷하게 만들고 짙게 염색된 가발은 모근에서 시작해 뒤 쪽으로 이어지게 했다. 터프한 헤어 텍스처는 고정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마무리했다. (자료제공: 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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