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윤제문이 대역 없이 6시간이나 수중 촬영을 진행했다.
3월22일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측은 극중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윤제문이 괴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한국판 셜록홈즈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윤제문은 바닷속 추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중 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월 부산 남항대교 밑 바다에서 수중 촬영을 진행했던 그는 이어 3월16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또 한 번 바닷속 장면을 촬영했다.
윤제문은 명품배우라는 수식어답게 한 컷 한 컷 모든 장면에 대해 안판석PD와 의논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완벽한 연기를 펼쳐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능숙한 수영솜씨를 발휘하며 대역 없이도 특별한 NG를 내지 않고 무결점 연기를 펼쳐내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전문가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또한 수중 촬영이 진행된 16일은 마침 ‘세계의 끝’ 1회가 방송된 날이라 윤제문은 어기영 역의 배우 김용민을 비롯한 제작진과 다 같이 모여 첫 회를 감상하며 다시 또 다부진 결의를 다졌다.
이와 관련해 ‘세계의 끝’ 관계자는 “수중촬영은 많은 제잔진들이 동원된 만큼 긴장감이 커지는 데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외 바닷가든 실내 스튜디오든 어려운 촬영일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번 장면은 몸을 사리지 않았던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안판석PD의 감각이 더해져 ‘세계의 끝’의 명장면으로 인식될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계의 끝’은 원인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9시55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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