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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패셔니스타] 안나소피아 롭, 키 커보이는 패션트릭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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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영화배우 안나소피아 롭. 11세에 맥도날드 광고 출연을 계기로 데뷔한 이후 영화 ‘찰리와 초콜렛 공장’, ‘소울 서퍼’ 등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텔레비전 네트워크 CW의 신작드라마 ‘캐리 다이어리’에서 섹스 앤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의 고등학교 시절 역할을 맡으면서 패셔니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물을 통해 그녀는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스트라이프, 도트 패턴을 선호하며 빅 부츠와 소녀 감성의 드레스를 함께 믹스하는 것을 즐긴다. 다양한 믹스매치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안나소피아 롭. 스타일 레이더에 오른 그녀의 스타일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안나소피아의 룩은 화려함으로 설명된다. 그녀는 157cm의 신장을 지닌 아담한 체구로 팅커벨 요정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 때문에 담대한 패턴과 컬러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는데 이는 볼륨감을 부여하고 시선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준다. 대칭 사선, 플라워, 크기가 서로 다른 도트, 지오메트릭 등 선택의 폭도 넓다.

격자로 교차된 사선 패턴 원피스나 크기가 서로 다른 도트 패턴 원피스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느낌을 준다. 반면 플라워 패턴과 기하학적 패턴 원피스는 화려하며 고풍스럽다.


반대로 심플하고 모던한 엣지도 스타일에 유연하게 풀어낸다. 컬러는 두세 가지 정도를 활용해 직선적이고 디테일이 배제된 깔끔한 재킷이나 블라우스를 어두운 계열의 팬츠에 매치시킨다.

블론드 헤어와 함께 화려한 반짝임을 자아내는 글리터리한 미니 원피스, 살갗을 드러내는 시스루 블라우스는 시각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때 슈즈는 매치한 의상과 비슷한 계열로 맞추고 스트랩 혹은 발등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택해 다리를 길게 노출시키는 효과를 연출했다. 

걸리시함과 펑키한 느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차기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나소피아 롭. 사라 제시카 파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캐리 브리드쇼로 승승장구할 그녀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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