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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혜 기자] 3월 봄바람처럼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2013년 봄/여름 시즌 가방이 백화점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진부한 얘기지만 ‘패션의 완성은 가방’이란 말이 있듯이 여성들에게 있어 잘 고른 가방 하나는 스타일 전체를 좌우한다.
2013년 S/S 트렌드는 화려한 컬러와 이국적인 느낌의 소재로 만들어진 백이 유행이며, 컬러와 소재가 화려해진만큼 디자인은 한결 심플해지고 디테일에 공을 들인 제품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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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 시즌은 무엇보다도 컬러에 주목 해야 한다. 오렌지, 레몬, 비비드한 핑크, 코발트 블루 등 경쾌하고 빛을 머금은 듯 상큼한 느낌을 주는 컬러 가방은 원색 그 자체로 된 것은 물론 컬러 블록까지 다채롭게 선보여진다.
만약 컬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컬러 초보자들이라면 비슷한 톤으로 은은한 느낌을 주는 것을 선택하고, 강렬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정반대의 색으로 컬러 블로킹 된 것을 선택하면 된다.
빈치스벤치 마케팅팀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와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봄에는 컬러풀한 백으로 시선을 모아보자. 컬러 블록이 된 가방에는 모노톤의 의상을 선택하여 가방을 더욱 돋보이게 매치하거나, 컬러 블록 된 가방과 중간 톤 컬러 의상을 선택하여 완벽한 컬러 콤비를 연출하면 한층 진화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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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소재에서도 한층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들이 선보여진다. 이그조틱한 느낌을 살린 소재들이 빅 트렌드로 떠오르며 파이톤(뱀피), 레오퍼드, 오스트리치(타조) 등 다양한 애니멀 스킨의 질감을 살린 백들이 이번 시즌 빅 트렌드로 떠올랐다.
마인 마케팅팀에서는 “최근 소가죽에 엠보 처리로 파이톤 패턴을 사실적으로 연출한 백이나 프린트가 된 백들이 많다.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함까지 살릴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이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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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면에 있어서도 실용적인 숄더백과 크로스백, 토드백, 클러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백들이 유행이다. 특히 사각 가방의 모서리를 부드럽게 둥글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레이디라이크 토트백이나 숄더백을 세련되게 제안한 것을 눈 여겨 보자.
이번 시즌 트렌드에서 보이는 모던하고 페미닌하게 마무리 되는 특징이 가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디테일 자체가 화려한 것 보다는 모든 스타일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모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가방은 데일리룩으로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실용성까지 야무지게 챙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봄에는 컬러, 소재, 디자인까지 하나라도 빠지지 않는 트렌디한 백으로 잇걸이 되어 보는 것이 어떨까. (사진제공: 마인, 빈치스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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