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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의 베란다쇼’ 시청률, 호평에도 불구 4.8%로 아쉬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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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컬투의 베란다쇼 시청률이 4.8%(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아쉬운 첫 출발을 보였다.

3월18일 방송된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해 다뤘다.

대마도에서 도난당한 뒤 국내에서 찾은 불상 2점(동조여래입상, 관세음보살좌상)이 사실은 고려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있었던 우리의 문화재로 밝혀지면서 반환의 정당성 여부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일본 대마도까지 건너가 우리 문화재 반출 경위를 파악했다.

만약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선물한 것이라면 이는 돌려줘야 하지만,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도난당한 것이라면 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컬투의 베란다쇼’ 제작진은 장장 40여 일간 불상의 궤적을 추적해 영상에 담았으며, 컬투와 패널 김정난, 서경덕 교수는 준비된 VTR을 보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 서서 편하고 쉽게 의문을 제기하는 컬투와 이에 대해 차근히 이론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서경덕 교수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방송 이후 정보와 재미 둘 다를 잡았다는 평을 주를 이루고 있다.

‘컬투의 베란다쇼’ 시청률이 비록 한 자리수를 기록했지만 시청자들은 “오늘 이 시간처럼 우리나라 이야기에 집중해보긴 처음이다”, “컬투의 진행도 서경덕 교수의 멘트도 좋았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기엔 30분은 너무 짧은 것 같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편 MBC 새 시사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는 매일 월~금 밤 9시2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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