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 렉서스 LF-LC와 토요타 FT-Bh 등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19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렉서스 LF-LC는 토요타 디자인의 핵심 미국 캘티 디자인센터가 만든 미래지향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다. 특이한 부분은 6인으로 구성된 디자인팀 중 2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으로, 벤 장은 내부 디자인 총괄을, 에드워드 리는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LF-LC는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실루엣이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하고, 주행 능력과 연료 효율 등을 만족시킨 점도 특징이다.
토요타 FT-Bh는 B세그먼트(유럽기준 전장 3,850㎜ 이하 자동차)에서 '에코모션(Eco+Emotion)'을 테마로 개발된 컨셉트카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 초경량화와 고효율(유럽 기준, 약 48㎞/ℓ)을 달성했다. 소형 연료 탱크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프리우스 PHV를 준비했다. 모터쇼 공식행사인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에서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LF-LC와 토요타 FT-Bh 전시는 운전 즐거움과 친환경을 고려한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의 본질을 많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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