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새 학기,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여성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맑은 날씨와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여심을 간질이는 일등공신. 봄이 다가오면 여자들은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이에 봄철 특히 인기를 구가하는 상품이 있다. 바로 패션 가발이다. 배고프고 힘든 다이어트나 비싼 성형수술과 달리 적은 돈으로 큰 변화를 보일 수 있어 젊은 층은 물론 중년층에게도 지지를 얻고 있다.
가발1위 쇼핑몰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봄은 가발의 수요가 높은 특수 기간으로 꼽힌다. 특히 청순한 긴 머리 가발의 인기가 높다. 봄이 되면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싶은 것이 뭇 여성의 마음”이라며 “가발을 고를 때는 무조건 예쁜 제품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얼굴형이나 메이크업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는 긴 머리 가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각 연출법에 따른 가발을 살펴보자.
▶ 한번에 뚝딱, 통가발
(제품: 통가발 롱롱 보그걸 긴생머리 그라데이션)
가발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통가발은 보다 완벽한 헤어 연출을 하기 적격이다. 다양한 컬러는 물론 웨이브 등의 스타일이 연출된 상태로 출시돼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컬러 가발을 선택할 경우 컬러 연결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뿌리부분이 별도로 염색된 제품은 실제 염색 머리와 유사해 어색함이 적다.
통가발을 쓰면 머리가 크고 부해 보인다는 걱정이 많지만 이는 가발을 쓰는 기술이 늘면 해결되는 문제다. 초보자들이 가발 착용 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가발 속 머리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다는 점. 망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머리는 최대한 골고루 펴줘야 가발을 착용했을 때 두상이 예뻐 보인다.
▶ 자연스럽게 똑딱, 붙임머리 피스
(제품: 붙임머리 스트레이트 3피스)
부착이 쉬운 붙임머리 가발은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을 연출을 돕는 아이템이다. 원하는 부위에 똑딱이로 붙여주기만 하면 돼 초보자도 간단히 연출할 수 있다. 붙임머리 가발을 선택할 때는 100% 본인의 머리 색상과 일치하는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약간의 차이는 실제 머리와 섞이며 자연스럽게 커버된다.
붙임머리 가발을 착용할 때는 먼저 저 귀 바로 밑 부분에 손을 댄 후 손가락이 만나는 부분부터 붙여준다. 이후 관자놀이와 정수리 부분을 순차적으로 부착해준다. 헤어를 나눈 중간 부분은 보통 3-4개 정도 부착해 스타일링한다.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한다면 모발 광택제나 에센스를 헤어 중간 부분에 발라 윤기를 더해주면 된다.
▶ 간단하게 둘둘, 롤링 포니테일
(제품: 포니테일 양갈래)
목선을 따라 흐르는 포니테일 헤어는 높이와 연출 방법에 따라 발랄해 보이기도,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한다. 여성적인 매력을 북돋아주는 스타일로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머리숱이 적거나 길이가 짧아 생각만큼 예쁜 모양이 나지 않는다면 롤링 타입의 포니테일 가발을 착용하면 좋다. 일반 묶음형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착용 가능해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포니테일 가발을 착용할 때는 먼저 자신의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준 뒤 그 위에 다시 한번 묶기만 하면 된다. 롤링 타입의 가발은 벨크로로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발을 묶을 수 있는 모발이 달려있어 한쪽 방향으로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된다. 넓게 펼쳐 붙이는 피스 가발과 달리 고정된 머리에 붙이는 만큼 실핀을 보이지 않도록 안쪽으로 잘 꽂아주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출처: 핑크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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