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국내 걸그룹들이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얻고 있다.
3월15일 ‘코리아 뮤직 웨이브 인 방콕’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한 걸그룹들이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연출한 것이다. 그 중 시크릿, 투애니원은 마치 런웨이에 온 듯 각자의 개성에 맞춰 트렌디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평소 패셔너블하기도 이름난 투애니원은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다. 강렬한 레드 가죽재킷의 산다라박부터 범상치않은 캐주얼룩을 선보인 씨엘까지 다양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시크릿은 내추럴한 야상점퍼 스타일의 송지은과 은근히 섹시한 반전매력이 담은 한선화의 패션까지 색다른 룩을 완성했다. 이들의 공항패션 속 가장 트렌디한 스타들의 공항패션을 분석해봤다.
■ 산다라박-징거, 비비드 컬러 아우터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은 공항패션 역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투애니원의 산다라박과 시크릿의 징거는 강렬한 컬러 아우터로 시선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레드 컬러 가죽재킷으로 펑키한 느낌을 살렸다. 평소 과감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는 산다라박은 이날도 가죽재킷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화이트 팬츠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스트라이프와 레오파드 슈즈를 매치, 프린트를 조화롭게 연출했으며 가죽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다.
반면 징거는 세련되면서 시크한 공항패션을 연출, 마치 런웨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블랙 티셔츠에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여기에 채도가 높은 블루 컬러 재킷을 어깨에 걸쳐 엣지있는 공항패션을 완성한 것. 또한 같은 블루 컬러 클러치백으로 심플하지만 과감한 패션을 완성했다.
■ 송지은, 여성스러운 밀리터리룩
시크릿의 송지은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야상점퍼를 여성스럽게 연출, 걸리시한 밀리터리룩을 완성한 것.
특히 박시한 야상점퍼에 청순한 화이트 원피스를 믹스매치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매력적인 클러치백을 들어 전체 룩의 포인트를 줬다.
패션피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있을 정도로 인기인 야상점퍼는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활동적이면서 내추럴한 핏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 좀 더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송지은처럼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가미하는 것이 좋다. 유행 아이템인 레이스 원피스나 발목까지 오는 쉬폰 원피스를 야상점퍼에 매치하면 패션 감각을 더할 수 있다.
■ 한선화, 보일 듯 말 듯 청순 시스루룩
이날 공항패션에서 한선화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공항패션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일렛 자수 장식이 여성스러운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에 그레이 티셔츠를 매치, 소녀 감성 패션을 연출한 것. 하지만 티셔츠 가슴부분이 레이스 소재로 돼 보일 듯 말 듯 은근한 시스루룩을 완성했다. 내추럴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이다.
한선화의 패션처럼 이번 시즌 시스루룩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이스, 쉬폰 소재를 일부분에 적용, 살이 드러날 듯 은근한 스타일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좀 더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 혹은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하자. 섹시하면서 청순미를 동시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1 더하기 1은 귀요미~” 귀요미 임산부 스타일링 TIP
▶‘원조 완판녀’ 김희선 귀환 “극강미모란 이런 것!”
▶“흔하고 똑같은 야상점퍼?” 패셔니스타들은 다르다!
▶공유부터 김지석까지, 훈남스타의 잇 아이템 뭐길래!
▶점점 얇아지는 봄 옷, 날씬해보이는 스타일링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