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숙 기자]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현영이 Y-STAR ‘식신로드’에서 하차한다.
3월13일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영은 공인으로서 본인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현재 출연 중인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 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은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많은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는 현영의 의견을 수렴해 ‘식신로드’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번 결정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검찰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은 185회, 이승연은 111회, 장미인애는 95회, 현영은 42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은 현영은 약식 기소됐으며, 그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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