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기아자동차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크라운플라자에서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대회 타이틀 스폰서 지위는 2015년까지 연장됐다. 회사 로고 노출과 경기장 프로모션 등 기존 권한 외에 폭스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송 스폰서십도 추가했다. 폭스 인터내셔널은 대회 주관사이자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방송사로, 올해 6월9일~12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를 전 세계 50여개 국 2억7,600만 가구에 방송할 예정이다. 추산되는 미디어 홍보효과만 8,000만 달러 이상이다.
세계 익스트림 게임은 최고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30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에서 스릴감 넘치는 묘기를 겨룬다. 기아차는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대회 타이틀에 기업명을 넣을 수 있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했다. 이 대회는 특히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해당 국가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조인식에 참석한 윤택호 중국완성차판매본부장은 "폭스 스포츠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역동적이며 모험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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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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