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낮 동안은 제법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무겁고 어둡던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제법 쌀쌀한 기온이 아침저녁으로 느껴지지만 패딩과 두터운 코트를 입자니 계절감과 맞지 않는 느낌이다. 계절이 교차하는 이맘때의 스타일링은 어렵고도 불편하다.
그렇다면 환절기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카디건과 후드집업 티셔츠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
까. 남녀구분 없이 활용되는 캐주얼 아이템으로서 스타일링에 따라 멋스러움까지 돋보일 수 있고 보온성까지 겸비해 일석 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격식도 차리고, 멋도 부리고
사계절 사랑 받는 카디건은 환절기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다방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할 수 있어 캐주얼 뿐만 아니라 수트 등에도 쉽게 매치 할 수 있다.
단색 또는 체크 셔츠에 강렬한 레드 컬러 카디건을 매치한다면 유니크 하면서도 톡톡 튀는 포인트룩이 완성된다. 단색 컬러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이 더해진 디자인을 선택해 단조로움을 피해도 좋다.
분위기 있는 연출을 하고 싶다면 카디건을 숄 형태로 어깨에 걸쳐 연출해 보자. 세련되고 클래식한 느낌을 어필하기 좋다. 또한 실내에서라면 허리에 둘러 스트릿 패션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캐주얼하지만 특별하게
남녀노소 즐겨 입는 후드집업은 레이어드 활용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봄의 상징과도 같은 싱그러운 그린은 톤 다운된 컬러 아이템과 매치해 생기 넘치는 포인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 컬러 후드집업은 데님과 매치할 때 돋보인다. 또한 톤 다운된 재킷과 레이어드 한다면 유니크하게 표현할 수 있고 A라인으로 퍼지는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해 경쾌하고 발랄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NYbH 관계자는 “낮과 밤의 일교차의 폭이 넓어지는 이 시기에는 간단하게 매치 할 수 있는 카디건과 후드집업의 필요성이 높아진다”며 “캐주얼 아이템이지만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염두 해 활용해 봐도 좋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번 시즌, 미니스커트보다 트렌디한 ‘숏팬츠’가 뜬다
▶‘그 겨울’ 송혜교, 시청자 사로잡는 환상 비주얼
▶드라마 속 커리어 스타일, 주얼리로 맞불 놓다!
▶박세영, 파파라치컷 공개 “수수한 패션에도 여신급 미모”
▶구매욕구 자극하는 백(bag)의 비밀 “없을 때 더 갖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