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과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을 선보였다.
11일 볼보차에 따르면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은 자전거와 자동차의 충돌사고를 막는 기술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장착한 광각 듀얼모드 레이더와 앞유리 상단에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 그리고 중앙제어장치를 통해 작동한다. 레이더 센서는 자전거와의 거리를 측정하며, 카메라는 물체의 유형을 파악한다. 감지한 물체가 자전거를 탄 사람으로 판명되면 제어장치로 신호를 보내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갑작스런 충돌위험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오는 5월중순부터 S60, S80, V40, V60, V70, XC60, XC70 등 7개 차종에 적용한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은 S60, V60, XC60에 탑재했다. 기존의 액티브 하이빔이 전방 또는 맞은 편 차 감지 시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조정하는 기술이었다면, 신기술은 같은 조건에서 상향등은 유지하되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룸미러 앞에 단 카메라가 접근하는 자동차 위치를 감지하고, 제어장치는 정보를 분석해 하이빔의 차단범위를 계산한다. 헤드 램프는 금속 실린더를 조정, 빛의 양을 조절한다. 신기술은 15㎞/h 이상에서 작동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울모터쇼 출품차 공개
▶ [시승]재규어의 다운사이징 실력, "야무지네"
▶ [기자파일] 차선 끼워주기의 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