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옥 기자] 이제는 투톤헤어가 헤어 트렌드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를 비롯한 많은 아이돌그룹들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된 투톤헤어. 초반에는 특별한 날,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패피들만이 조심스레 시작했지만 이제는 길거리에서 쉽게 눈에 띄고 있다. 톡톡튀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20대들은 이러한 유행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튄다’는 인식이 짙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보면 ‘산뜻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프링룩에 제격인 헤어스타일,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더해줄 스타일로 점차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화려한 무대 위 스타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투톤헤어. 화사하고 산뜻한 투톤헤어의 매력에 빠져보자.
뉴욕 스트릿에서도 이미 인기절정!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투톤헤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헤어스타일은 이미지 변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 가장 개성적인 연출을 도와주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은 염색이기 때문에 패션에 민감한 뉴요커들은 투톤헤어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금발이 아닌 경우 다크 브라운 헤어에 블루나 그린 톤으로 변화를 준 것이 가장 인기 있었으며 밝은 브라운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준 스타일링도 어두운 계열의 의상에 생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튄다거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선뜻 시도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이하이, 장신영처럼 은근한 그라데이션으로 간편하게 변신해보자.

오렌지 컬러는 전체 염색으로도 많이 하는 컬러. 브라운 톤 헤어에 믹스하여 오렌지 컬러를 만들어주면 아주 자연스러운 염색 헤어컬러로 연출할 수 있다. 헤어초크를 활용해 끝부터 원하는 부분까지 점점 올려가면서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컬러의 단계를 표현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레드나 와인계열은 섹시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완성되며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감성의 소유자라면 뉴요커처럼 그린계열을 활용해보자.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청키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초크 사용법

1. 스타일링하고 싶은 헤어에 섹션을 잡고 물을 적신다. 스틱 제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컬러의 변화를 주는 것 보다는 브릿지나 투톤 헤어를 연출할 때 편리하다.
2. 적은 헤어를 잡고 위에서 아래로 번갈아가며 원하는 색을 칠해준다. 이때 경계가 생기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며 컬러 초크를 바른 후 젖을 헤어를 드라이로 말려준다.
3. 살짝 말린후 헤어에 있는 초크가 옷에 묻을 수 있으니 충분히 빗질을 하고 원하는 스타일링이 끝난 후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M 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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