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그룹 자동차 사업부 구매 총괄 사업부가 수원 팔달구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13 보쉬 자동차 사업부 협력업체의 날'을 개최했다고 6일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한국 내 자동차 부품 기술 및 원자재 관련 협력사 60개 기업, 임직원 120여명을 초청했다. 또한 보쉬 자동차 사업 부문의 아태지역 구매 본부장 요하네스 베니르쉬케가 참석해 보쉬 그룹의 구매, 품질, 물류 및 기술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부품 개발 및 조달에 대한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열린 '그룹 라운드 보드 투어'에서는 보쉬 그룹과 한국 내 보쉬 자동차 사업부분의 세부 사업부별 현황, 향후 계획이 소개됐다.
보쉬 자동차 사업 부문 아태지역 구매 본부장 요하네스 베니르쉬케는 "보쉬에게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 개발에 적극 나서 협력 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의 기회를 마련,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쉬 그룹은 전 세계 36개국, 300여 곳에 위치(생산 기지 285개, 구매, 물류 사업부 포함)하고 있으며, 7,500개 협력사와의 네크워크를 구축 중이다. 구매 총 물량은 2011년 기준 238억 유로로, 이중 자동차 사업부에서 협력사로부터 제공받는 직접 구매 물량은 144억 유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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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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