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깨끗한 피부는 미인의 조건뿐만 아니라 미남의 필수 요건에도 들어간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화이트닝 비법이 남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깨끗한 피부를 가진 남자들이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남자들에게 화이트닝이라는 단어는 낯설다. 언제,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이들이 많다. 남자 연예인들의 매끈한 피부를 부러워하면서도 쉽게 화장품에 손을 데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화이트닝 과정에서도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데만 주력하면 안 된다. 이 시대가 원하는 화이트닝은 얼굴 톤을 균일하고 밝게 만들어 주는 것. “얼굴을 새하앟게 만들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자.
30대 초반이 되어가면서 낯빛이 어두워지는 남성들. 직장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와 무시못할 업무량 때문에 밤샘 작업으로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0대 男子의 리얼 고민. 내 피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진출처: bnt뉴스 DB)
금융권 신입사원 S군 TALK.
“남자가 왠 화장품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20대 중반까지는 피부 걱정 없이 스킨, 로션만 바른 채 외출을 강했했다. 하지만 쉴새 없이 넘쳐나는 업무 때문에 몸이 지치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피부도 칙칙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욕실 거울을 보다가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다. 구릿빛 피부가 아닌 숯처럼 까맣게 탄 얼굴이라 눈을 뜨기 싫을 정도다. 따로 피부 관리를 받으려고 해도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는다.
C그룹 대리 K군 TALK.
피부가 까만 편이어서 어릴 적부터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사시사철 까만 피부를 가지고 있어 검댕이라는 별명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다.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도 까만 피부 때문에 시골에서 왔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봄이 다가오면서 피부 고민이 더욱 심해졌다. 화사함을 만끽해야 할 날씨에 나만 동떨어져 있는 기분이다. 최근에는 박피시술까지 생각했지만 주말이 되면 몸이 늘어지기 때문에 쉽사리 발걸음을 움직일 수 없다.
▶▶▶ Dr. Jart's Solution
칙칙해진 피부가 고민한 그들을 위해 닥터자르트에서 나섰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기초 케어 단계와 환한 피부 만들기에 대한 노하우를 밝혔다.
첫 번째. 세안으로 피부 속까지 환하게 밝혀라!
대부분의 남자들이 간편한 화장품을 선호한다. 여자들처럼 단계별로 챙겨 바르는 것을 귀찮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클렌징 단계다. 하루 종일 얼굴에 쌓여 있던 얼굴을 깨끗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법.
클렌징 시에는 비누나 세안제를 손으로 굴려 거품을 풍성하게 내 얼굴을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가 함유된 클렌징으로 얼굴을 씻으면 보다 환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노폐물을 완전히 씻어내고 피부 속까지 빛나게 해 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귀차니즘에 쌓인 남자들은 기억해야 한다. 세안 시 대충 씻어내지 말고 거품으로 꼼꼼하게 얼굴을 마사지 한 다음 미온수로 얼굴을 충분히 헹궈줘야 한다는 것을. 화이트닝 단계의 첫 번째 입문은 이 정도로 성공이다.
두 번째. 화이트닝 케어로 피부에 영양을!
비타민이 함유된 클렌저로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냈다면 그 다음에는 기초 케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푸석푸석하고 쳐진 얼굴이 유난히 돋보이는 날에는 다른 날보다 영양을 듬뿍 공급해줘야 한다.
세안 후 화장솜을 이용해 피부가 화장품의 영양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자. 트러블 없이 환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망한 동작이라도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토너 사용 후 세럼으로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자.
이 때 화장품도 단계별로 사용해야 한다. 고농축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기초 제품이라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화이트닝을 방해하는 잡티와 주름을 없애려면 스팟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 30대 화이트닝을 위한 단계별 추천 아이템
닥터자르트 V7 클렌징 폼 → V7 리뉴얼 세럼 / V7 비타레이저 2.1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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