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조인성과 배종옥이 불꽃 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27일 방송될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6회에서 조인성이 배종옥과 다시 한 번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게 된다.
20일 방송되었던 4회에서 오수(조인성)는 영(송혜교)의 엄마처럼 살았다고 주장하는 왕비서(배종옥)에게 "당신은 엄마가 아니세요. 착각하지 마세요. 영이의 보모시고 법정대리인인건 동의해드리죠"라고 돌직구를 날려 날 선 신경전에서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27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오영을 사이에 두고 그녀의 가짜 오빠인 오수와 법정대리인이자 비서인 왕비서가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전망. 평소 차분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인 왕비서 역의 배종옥은 이번에 방송되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폭발하는 분노와 카리스마를 보일 예정이다.
조인성 역시 자신을 향한 배종옥의 폭발하는 감정과 차가운 눈빛에도 전혀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치도 물러섬 없이 맞선다.
오수에게 적대적 감정이 점점 더 쌓이고 있는 왕비서가 오수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이명호(김영훈)와 연합하여 점점 더 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수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장면은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조인성과 배종옥이 촬영 전부터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또 촬영이 진행되자 두 사람은 각각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연기와 카리스마를 발산해내 촬영하는 스태프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날선 감정을 갖고 서로를 탐색하며 '속이려는 자' 대 '밝혀내려는 자'로 맞서고 있는 두 사람의 이번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더욱 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SBS에서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바람이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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