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선 기자] 케이윌이 2월23일 부터 일본의 고베, 도쿄, 후쿠오카 3개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22일 7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을 시작으로 1천 5백명의 관객이 모인 고베 포트피아 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케이윌은 '아름다운 밤이야', '강남 스타일'등 평소 볼수 없었던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일본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고토비니 데키나이(말로 할수 없어)'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케이윌은 "고베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투어를 앞두고 설레임과 긴장이 가득하다. 오늘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남자 솔로가수와 발라드라는 쟝르적 특성에도 불구, 2012년 여름 이례적으로 오사카, 도쿄 공연을 완판시키며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케이윌은 이번 일본 전국 투어를 통해 K POP 발라드 황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6월 케이윌의 오사카, 도쿄 공연이 완판되면서 추가 공연요청이 쇄도했다. 일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개 도시 전국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윌의 일본 전국 투어는 2월22일 고베 포트 피아홀을 시작으로 2월24일 도쿄 나카노선프라자홀, 2월26일 후쿠오카 국제회의장메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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