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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욱 공부 이유, 연기하면 공부 못해도 된다는 편견?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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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곽정욱 공부 이유가 공개됐다.

2월20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KBS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문제아 오정오 역을 맡았던 배우 곽정욱이 출연했다.

그는 "원래 엄친아 수준의 모범생인데 더 힘들지는 않았나? 고등학교 때 전교 2등하셨다던데"라는 물음에 "엄친아는 아니다. 포장일 뿐이다"며 "단지 연기하는 사람은 공부 못해도 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싫어서 자존심과 오기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잘하는 암기과목에 주력했다. 국사 같은 경우는 대본이라 생각하고 책을 통째로 외웠다. 시험 보면서도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외웠던 걸 체크해 나가듯이 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특히 국사가 재밌었던 이유는 내가 연기했던 내용을 책에 실려서였다. 예를 들어 '조선의 마지막 왕은 누구입니까?'하면 '그건 난데?' 이런 식으로 공부하니 재미를 느낀 것 같다. 나중에는 성적 오르는 재미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욱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하고 있다. (사진출처: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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