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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5대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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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국내 모터스포츠가 지난해 태동 25주년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의 진입을 꾀하고 있다. 자동차 경주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힘에도 그 동안 국내에서는 발전속도가 더뎠다. 그러나 2010년 F1 유치를 계기로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모터스포츠 문화가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계사년을 맞아 2013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전국 3개 서킷 시대
 오는 5월 강원도 인제군에 새로운 자동차경주장인 인제오토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994년), 태백 레이싱파크(2003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010년)에 이은 역대 네 번째 모터스포츠 전용 경주장이다. 이에 따라 휴장중인 용인 경기장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가동하는 레이싱 서킷이 3개로 늘어난다. 3대 서킷 시대는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이다.

 신생 인제 서킷은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4㎞급 중·대형 경주장이다. 산악지형을 이용한 역동적인 트랙 구성,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 모터스포츠 관람에 특화된 관람여건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협회는 인제 경기장의 국제자동차연맹(FIA) 기준 그레이드B 승인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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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다 국제 경기 유치


<P class=바탕글> 올해는 6개 모터스포츠 국제 대회가 내정돼 있다. 전남 영암에서는 4년차에 접어든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필두로 아시아지역 최고 수준의 양산차 레이스 슈퍼GT의 한국 올스타전을 치른다. 인제에서는 배기량 3,600㏄급 스톡카 대회인 슈퍼포뮬러, 르망24시의 아시아판 경기 아시안 르망 시리즈 외에 투어링카 시리즈 인 아시아(TCSA), 슈퍼 다이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모터스포츠 태동 이후 역대 최다다.
 
 한편, 이들 국제 이벤트가 5월(슈퍼GT), 8월(슈퍼포뮬러, 아시안 르망), 10월(F1 코리아 그랑프리) 등 시즌 내내 고루 분포돼 모터스포츠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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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모터스포츠의 해외 진출
 2013년 다양한 국제대회가 우리 안방을 찾는다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시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우선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오는 6월7~9일 중국 상하이 천마산 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경기 당 3만 명의 관중이 몰리는 중국의 인기 자동차 경주로, 중국 관영방송 CCTV가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국제리그 출범까지 염두에 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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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올해초 세계랠리선수권(WRC) 출전 계획을 알리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WRC 진출은 지난 2001년에 이에 두 번째로, 2013년 시범 참가 형태로 전력을 다듬은 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챔피언십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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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 공인 경기 연간 38회

 올해 협회 공인을 앞둔 모터스포츠 대회는 국제대회 6경기, 국내 챔피언십과 챌린지 4개 대회 34경기, 단발성 이벤트 2경기 등 연간 38경기 규모다. 지난해 33회의 기록을 뛰어넘는 횟수다.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시즌인 5~10월에는 매월 4경기 이상이 예정돼 매주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경기종목도 다양해 기초종목인 카트부터 친환경 자동차경주, 짐카나, 에코 랠리, 종합 챔피언십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췄다.

 내실도 탄탄해진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는 참가대수가 크게 늘며 최고 등급 프로대회의 질적 향상을 견인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은 벨로스터 원메이크 클래스 등 신설 경기를 통해 아마추어와 세미프로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자동차경주 40만 관중 시대

 협회는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연간 누적관중이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중이 18만 명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해 슈퍼레이스와 KSF 등 메이저급 대회가 경기 당 5,000여 명급 관중동원력을 기록했기 때문. 40만 관중을 달성하면 모터스포츠는 야구, 축구, 농구와 함께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종목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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