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최원영이 차별화된 마마보이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김철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원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블랙홀 같은 찌질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의 마마보이 캐릭터들이 무조건적으로 어머니에 대한 집착과 독립성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면 최원영은 좀 더 현실적으로 김철규를 표현했다. 그는 현재 어머니라는 그늘에 밑에 서서 비호감의 아이콘으로 꼽혀왔던 마마보이를 벗고 점점 변화돼 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월3일 방송된 10회분에서 김철규는 아내를 위해 이민 계획까지 세우며 마마보이로 살아왔던 지난날을 조금씩 청산하려 했다. 그는 불륜으로 오해했던 아내에게 무릎 꿇은 채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어머니에게는 아내를 다그치지 말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냈다.
그동안 어머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던 김철규는 점점 그 마음을 아내에게로 옮겨 애처가가 되는 면모를 보였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철규 같은 마마보이라면 사랑할 수 있을 지도…”, “최원영이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듯!”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마마보이에서 애처가로 변해가는 최원영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백년의 유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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