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연예계 선남선녀 스타의 결혼 소식이 연일 화제다. 최근 웨딩마치를 올리며 부러움을 자아냈던 엄태웅에 이어 이번엔 배우 소유진이 1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배우 소유진은 1월19일 15세 연상의 신랑 백종원 대표와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환상적인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기도 하는 백종원 대표와의 백년가약은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이루어졌으며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신혼집은 서울 반포 인근에 마련됐다.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결혼식 때마다 화제가 되는 하객 스타들의 스타일링. 이날 역시 정준호, 호란, 김수로, 김정은, 오지호를 비롯한 국내 탑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현장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훈남스타들의 하객룩은 겨울 여심을 사로잡으며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소유진 결혼식에 참석한 훈남스타들 중 베스트드레서를 모아봤다.
▶ 정준호, 꽃중년의 미학
오랜만에 소유진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모습을 드러낸 배우 정준호는 짙은 그레이 계열 컬러의 수트룩을 착용해 트렌디하면서도 중후한 꽃중년의 미학을 선사했다.
셔츠와 넥타이 대신 이너로 심플한 블랙 티셔츠를 매치해 세미수트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군더더기 없는 수트핏과 최대한 절제한 액세서리로 그의 비주얼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최근 트렌디한 하객룩 동향은 정석으로 갖춰입기 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며 최대한 패셔너블하게 연출한다는 것. 예전에는 너무 TPO에 얽매여 구색을 갖추는 식의 하객룩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매너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개성 있게 연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 오지호, 데님의 화려한 변신 “하객룩으로 가능?”
조각미남 배우 오지호는 하객룩으로 데님 팬츠를 선택해 네티즌들의 엇가린 평을 받았다. 오지호는 블랙 가죽 재킷과 모자, 써클 아이웨어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고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팬츠를 착용해 하객룩의 최첨단을 선보였다.
네티즌 중에서는 TPO를 따르지 않았다는 등의 볼맨소리도 많았지만 대부분 그의 우월한 기럭지를 칭찬하며 스타일리시하다는 평을 내렸다. 특히 워싱과 스크레치 등의 워싱 디테일은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작용하며 오지호의 하객룩을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완성시켜줬다.
▶ 김수로, 점점 어려지는 그대 “동안스타 등극?”
최근 점점 어려지는 외모를 과시하며 새로운 ‘동안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수로는 이날 하객룩으로도 패딩 재킷과 빈티지한 색감의 카고 팬츠를 매치해 남다른 스타일링 감각을 과시했다.
한파 속 강추위가 지속되는만큼 스타일리시한 하객룩도 연출이 쉽지 않았을 것. 김수로는 패딩 재킷으로 보온성과 디자인 두 가지 모두를 챙기는 똑똑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특히 팬츠로 매치한 카고팬츠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연출할 수 있고 빈티지한 색감 역시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라 이번 시즌 패션 피플 및 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니노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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