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정가은 심경 고백해 화제다.
1월16일 탤런트 정가은은 트위터를 통해 "바보 같아 나. 이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내 생각과 내 진심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그냥 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이런 내가 한심하고… 쥐구멍이라도 있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정가은은 1월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최근 만난 연인과의 결별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작년 초에 지인 소개로 한 오빠를 만나게 됐다. 저와 데이트 경향이 비슷했다. 전 찻집에 앉아있는 것보다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데 '경복궁 가보고 싶다' 하면 '가자' 하는 남자친구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가은은 "남자친구 생기면 손잡고 걸어가는 게 소원이라 했더니 인사동 거리에서 제 손을 잡고 걸어가더라. 연예인 커플이지만 남들 다 하는 그런 데이트를 했다"면서 "오히려 스캔들이 터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제가 바라는 이상형에 99% 맞는 사람이였다. 전 먼 미래까지 생각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가은은 "원래 연애하면 남자를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는 스타일인데 그렇게 하면 남자들이 저한테 싫증을 느꼈다. 그래서 제가 해오던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써야겠다 싶었다"며 잘못된 '밀당' 때문에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집에 있으면서도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하고 옛날에 봤던 남자가 자꾸 만나자고 한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너 그런데 가지마! 넌 내 여자야!'라고 말해주길 바랐는데 남자친구는 '왜 그런 얘길 나한테 하냐. 그런 걸 왜 고민하고 있냐'며 '이제 지친다'고 했다"고 결별이유를 밝혔다.
정가은 결별 고백에 정주리는 "지금 그런 걸 말하는 건 그 때 남자친구에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거 아니냐"라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고, 박경림 역시 "저건 돌아오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정가은의 연애경험 고백을 토대로 36세 이상의 남자 연예인들의 실명을 밝히며 정가은의 전 남자친구 찾기에 열중했고 특정 남자 연예인의 이름까지 거론되자 당황한 정가은이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가은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 "말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 "정가은 심경 고백 들어보니 힘들었나보네", "요즘 연예인들 결별 고백이 잦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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