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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전지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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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지난해 영화 ‘도둑들’로 1,000만 배우로 등극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배우 전지현이 이번엔 영화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하정우, 류승범, 한석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무대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되는 비밀요원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에서 전지현은 베일에 휩싸인 미스터리한 여인 연정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북측 비밀요원인 하정우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인물로 강도 높은 액션신도 선보인다.

특히 전지현은 얼마 전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와 쇼케이스에 참석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결혼 후에도 변치 않는 미모와 스타일로 ‘역시 전지현’이라는 찬사를 얻은 것. 그녀의 스타일은 일정한 패션공식을 따른다. 같은 컬러로 통일감을 주거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 전지현의 센스있는 스타일링법을 엿보자.

● 스타일 공식1. 컬러를 통일하라


영화 ‘베를린’ 관련 행사에 참석한 전지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일한 컬러로 통일감을 준 패션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1월7일에 열린 제작보고회에 등장한 전지현은 이번시즌 트렌드인 버건디 컬러로 아이템을 통일시켰다. 풍성한 주름이 멋스러운 플레어스커트에 카디건, 슈즈까지 톤다운된 버건디 컬러를 선택해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올블랙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원피스에 재킷을 입고 여기에 블랙 벨트, 부츠, 페도라를 더해 액세서리까지 같은 컬러로 통일한 것. 이때 아이템별로 컬러는 맞추되 소재는 다른 텍스처를 선택, 밋밋하지 않은 룩을 연출했다.

● 스타일 공식2. 아우터는 어깨에 걸쳐


이번시즌 트렌디한 스타일링법 중 하나는 아우터를 입는 대신 어깨에 살짝 걸치는 것.

전지현 역시 패셔니스타답게 아우터를 멋스럽게 연출했다. 니트 민소매와 카디건 세트를 매치한 제작발표회에서는 카디건을 어깨에 걸쳐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내추럴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가녀리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반면 다른 자리에서는 블랙 재킷을 어깨에 걸쳐 매니시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원피스로 페미닌한 느낌을 주면서 여기에 딱 떨어지는 테일러링 블랙 재킷을 더해 시크함을 가미한 것. 서로 상반된 이미지의 아이템을 연출해 믹스매치의 매력을 뽐냈다.

● 스타일 공식3.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전지현의 패션을 살펴보면 액세서리가 중요한 포인트로 활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상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되 화려한 액세서리로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 그녀만의 스타일링팁. 블링블링한 목걸이부터 페도라,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카디건을 스타일링할때는 여러겹 레이어드된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 확실한 포인트를 줬으며 올블랙패션에서는 페도라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여기에 심플한 원피스에 와이드벨트를 더해 중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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