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27년 만에 찾아온 최고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력 사용량 급증을 대비하여 정부는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저녁까지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은 스스로 체온을 지킬 수 있는 웜비즈룩으로 집중되고 있다.
웜비즈룩은 가볍고 따뜻한 보온성 의류나 액세서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난방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난방 패션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하고 멋스러운 퍼나 패딩 소재의 신발, 실용적인 베스트, 액세서리 등 보온과 패션성을 고루 갖춘 웜비즈 아이템이 많아 스타일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쏟는 직장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웜 아우터&액세서리, 체온을 사수하라!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다운 베스트는 보온력이 탁월하다. 마인드브릿지의 배색 다운 베스트는 멋스러운 컬러와 핏감으로 어떤 의상과 레이어드 하여도 잘 어울리는 비즈니스 캐주얼 아이템. 퍼 베스트도 주목하자. LAP의 퍼 베스트는 고급스럽고 시크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비즈니스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컬러 배색이 들어간 에잇세컨즈의 라쿤 퍼 베스트는 감각적이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무엇보다 보온력이 높아 찾게 되는 워머도 올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머플러는 실내에서 걸치기에 번거롭고 움직임도 불편한데 반해 넥 워머는 머리에 덮어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면서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도 깔끔하게 표현한다.
스커트를 자주 입는 직장 여성에게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따뜻함을 선사하는 레그 워머를 추천한다. 신고 벗는 것이 불편한 부츠를 대신할 아이템으로 실용성이 높다. 히트텍 소재의 유니클로의 레그 워머는 발열감이 좋고 레이스 짜임이 포인트로 멋스러움을 강조한다.
웜 슈즈, 발끝까지 따뜻하게!
20도 이하로 유지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으로 사무실 안은 제법 차가운 공기가 감돈다. 발이 시린 경우가 더러 있는데 신체온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무실 안팎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퍼나 패딩 소재의 방한 슈즈를 신어볼 것을 추천한다.
크록스의 멜버른 스웨이드 로퍼는 천연 스웨이드 소재의 상부와 퍼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가 적용되 가벼운 쿠션감과 안정된 착화감을 준다. 베이직하고 슬림한 실루엣 원피스와 캐주얼하게 매치하면 좋다.
겨울철 부츠를 선택할 때는 종아리를 타이트하게 잡는 것 보다는 패딩 소재를 선택해야 사무실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크록스의 크록밴드 2.5 윈터부츠는 도톰한 패턴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가벼운 무게감과 쿠셔닝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많은 겨울철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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