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네이키드 페이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네이키드 페이스(naked face)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자 그대로 벌거벗은 피부를 이야기한다. 최대한 화장이나 색조 표현을 자제한 채 얼굴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2012년 누드 메이크업의 유행으로 옅은 화장에서 엿보이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각광받아왔다면 이번엔 한 발자국 나아갔다. 피부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것. 최소한의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 2013 트렌드 보고, 세련된 표현이 대세
2012년이 동안에 초점을 맞췄다면 2013년에는 자연스러움과 세련된 인상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누드톤 메이크업 방법이다. 인위적인 기법이나 컬러에서 벗어나 빛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피부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방법과 말끔한 피부가 돋보일수록 세련된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강조할 곳은 윤곽이나 입술에 한정한다.
▶ 한 듯 하지 않은 듯 슬쩍 ‘누드톤 메이크업’
네이키드 페이스는 약한 누드톤 메이크업으로 완성된다.
얼굴 베이스는 밋밋하지 않을 정도로 윤곽 정도만 넣어 또렷하게 보이도록 한다. 이후 쉐딩용 파우더를 이용해 얼굴을 계란형으로 보이게 자연스럽게 윤곽을 잡아준다.
눈 부분은 핑크나 피치 누드톤으로 포인트를 잡아 섀도우를 칠해준다. 눈썹은 풍성하게 연출하기 위해 얇지 않게 그린다. 끝 쪽으로 갈수록 직선으로 떨어지듯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립스틱도 누드톤의 립스틱에 립글로즈를 더해주는 것으로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기본은 화이트닝, 깨끗한 피부가 필수!
메이크업이 자연스러울수록 강조되는 것은 피부의 아름다움이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화이트닝. 하얀 피부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한다.
최근 화이트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방법은 기미, 다크서클 등의 잡티까지 제거하는 화이트닝이다. 피부의 겉과 속을 모두 말끔하게 케어하는 미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일반적인 미백 기능성 제품을 찾을 때도 트러블 케어 혹은 수분 공급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꼽는다.
최근 각광받는 미백 케어 제품은 유해성 성분을 차단한 제품들이다. 파라벤, 에탄올, 색소, 광물성 오일 등을 제거하고 미백 기능은 강화하여 피부 트러블을 미연에 예방한다. 5無 시스템 등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유명한 영숍스토리의 ‘에이씨 클리어 모이스처 퓨어엔 크림’이 대표적이다.
영숍스토리 관계자는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각광받을수록 자연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 피부는 단순히 하얀 피부를 만드는 것이 아닌 내외부적인 아름다움을 모두 발견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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