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아직 큰 일교차 덕에 아침이면 겉옷을 챙겨나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한낮엔, 하루 종일 광합성을 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처럼 봄기운이 완연하다.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한다면 얼마 안 있어 등줄기에 땀이 흥건할 만큼.
더불어 차림도 가벼워졌다. 두꺼운 오리털 재킷을 벗어던진 지는 이미 오래, 가벼운 재킷도 밤 시간에나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한 스타일 뽐낸다 하는 남녀라면 헤어·메이크업도 한층 가벼워진다. 패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고 했던가…. 한 날씨 하는 봄에 어울리게 상큼하고 발랄하게 꾸며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엔 ‘머리부터’ 어려운 이들이 있다. 바로 이마를 드러내기 힘든 사람들, 이마가 넓거나 머리숱이 적어 고민인 이들이다. 언제나 이마를 가려줘야 하는 이들은 언제나 머리만 겨울이다. 특히 더운 여름이 되도 앞머리는 물론 올림머리조차 어려운 여성들의 경우 그 스트레스는 더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한 번 올려볼까? 간혹 자신감을 갖고 올림머리를 시도했다가 낭패를 보는 여성들이 많다. 상큼해보이고자 시도한 헤어스타일인데 되돌아오는 건 “머리가 더 커 보인다”, “이마 때문에 남자 같아 보인다” 는 반응뿐이다.
- 못생기고 넓은 이마, 해결책은 있는 걸까?
이마에서도 얼굴과 머리의 경계를 만들어주는 헤어라인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넓고 정리되지 않은 이마 때문에 불만인 경우라면, 외과적인 성형수술이 아닌 가벼운 헤어라인 교정(모발이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얼굴로 변화가 가능하다.
모발이식 전문의 강성은 원장(모드림 모발이식센터)은 “일반적으로 헤어라인이 원만한 곡선으로 머리숱이 적당할 때 아름다운 이마라고 볼 수 있다”며 “선천적으로 이마가 지나치게 높아 얼굴이 길어 보일 때, 양쪽으로 들어간 M자형으로 날카롭게 보일 때, 이마가 좌우로 넓어 턱이 상대적으로 좁아 보일 때, 머리숱이 없는 경우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미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의 경우 삭발이 두려울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강점인 노컷퓨 시술법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머리를 깎아야 하는 불편과 수술의 통증과 흉터 등의 걱정이 없는 모발이식 기법으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작은 얼굴을 갖기 위해 헤어라인 성형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헤어라인 성형을 위한 모발이식은 심미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결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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