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맨유가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4월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 열린 경기에서 맨유가 2-1로 승리, 1,2,차전 합계 2승(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장한 박지성은 경기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유의 공수를 이끌었으며 후반 33분에는 팀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팀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또한 ‘난적’ 첼시를 상대로 또다시 득점을 이끌어 내며 ‘강팀 킬러’로서의 면모도 이어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오늘 박지성-에에르난데스등 모든 선수들이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였다”라며 “박지성은 역시 빅매치 골잡이 임을 입증했으며 환상적인 결정력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에르난데스와 박지성의 골로 드록바의 1득점에 그친 첼시를 2-1(1,2차전 합계 3-1)로 꺾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맨유는 4월14일 열리는 샬케04와 인테르 중 4강 진출팀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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