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훈 기자] 최근 인터넷을 보면 여자 연예인들의 ‘아찔한’ 각선미에 관한 글이나 사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부분 짧은 치마에 날씬한 다리로 많은 남성들의 정신을 빼놓을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의 각선미도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인 중에도 빼어난 몸매와 각선미를 가진 사람들이 있으며 이 역시 노력에 의한 성과이다.
하지만 무던한 노력에도 각선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 전미경(가명, 27) 씨는 “세상에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제 저주받은 하체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어요. 과장을 조금 보태서 허벅지만큼 굵은 종아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다이어트, 운동, 식이요법 안 해본 것 없지만 각선미는커녕 우람한 근육의 각진 모습은 좌절감만 안겨줄 뿐이에요”라고 한탄한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이 있다. 노력을 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외모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까지 안겨준다. 짧은 치마는 입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하체의 맵시를 강조하는 스키니진도 고민에 고민을 거쳐야 한다.
전 씨는 “여자한테 옷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실 거에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한 가득인데 딱히 입을 만한 옷이 없어요. 스키니진 한 번 잘못 입었다가 친구들이 다리에 부종있냐고 어찌나 놀리던지 옷장 구석에 던져놓고 꺼내지도 않아요”라고 말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여성에게 아름다운 다리는 ‘축복’이라고 불리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전체적인 비율이 잘 맞으면서 빼어난 각선미는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끌어 모을 만큼 돋보이는 매력을 발산하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각선미는 여성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는 갖은 노력에도 각선미를 얻기가 힘들다. 이럴 때 종아리 신경차단술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종아리신경차단술은 굵은 종아리의 원인인 종아리 알통을 만드는 근육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축소시키는 방법으로 각선미를 만든다. 절개를 하지 않고 1~2mm의 미세한 바늘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걱정이 없다.
수술 후 걷기, 수영, 스트레칭, 요가 등의 운동은 큰 무리 없이 가능하다. 2~3일 정도 장딴지 근육에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금방 사라지게 된다. 샤워는 수술 후 24시간 정도 후에 가능하고 탕에 들어가는 것은 일주일 정도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병원에서 제공하는 압박밴드를 한 달 정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근육으로 하체에 대한 고민이 심하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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