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tvN의 탤런트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배우 송윤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월29일 첫아이 출산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송윤아의 늘씬하고 아름다운 몸매 때문.
김희선, 오윤아, 변정수, 정혜영 등은 출산 후에도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는 연예인이다. 출산 후 체중이 늘고 몸매가 망가진다는 상식을 깬 것.
임신 5개월 차 예비 엄마 이윤서(28세, 가명) 씨는 “임신하면 체중이 늘어나는데 걱정이예요. 요즘은 결혼한 여자들도 날씬하고 예쁘잖아요.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면 무조건 잘 먹고 쉬는 게 좋겠지만 아이를 낳은 후에 불어난 살을 보면 속상할 것 같아요. 그래서 무리한 운동은 못해도 음식은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새 생명을 뱃속에 품은 여성들은 임신의 감격스러움과 동시에 나날이 늘어나는 체중에 부담을 느낀다. 간혹 임신 중에도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 후 살이 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 후 정상적인 체중증가량은 10개월 동안 10~12kg 정도다. 임신 수 1개월에서 7개월까지는 매달 약 2kg 씩 체중이 늘며 임신 8개월 이후부터는 약 1.5kg 씩 체중이 증가한다고 한다.
임산부가 체형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고단백 식품,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열량이 낮은 해조류 등을 섭취하면 몸매를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산책, 수영, 스트레칭, 요가 등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지속하면 효과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
토탈 바디 케어 시스템 ‘14일동안(www.2week.co.kr)’ 목동점 클로이 슬렌더는 “출산 후 비만이 걱정된다면 임신 전에 미리 체중을 줄이거나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만인 여성은 우량아 출산, 임신 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임신 전에 살을 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출산 후 최소 6주 동안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식단 조절 위주의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국물을 섭취해 주면 모유 수유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출산 후 다이어트는 6개월 이내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야 하며 6개월 이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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