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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에도 방사능? "구제역에 돼지, 이젠 생선까지…대체 뭘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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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양 인턴기자] 후쿠시마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검출됐다.

방사성 요오드가 공기중에 검출됨에 따라 서울 시내 수돗물에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긴급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 6개 정수센터에서 원수와 정수 등 13개의 시료를 채취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수축산물 전량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에 들어갔다. 대형마트는 일본 생선을 아예 매대에서 치웠다.

또한 식품의약안전청은 "제조국이 일본이거나 일본을 경유하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총 986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4건 모두 적합하였고, 742건은 검사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바닷물의 흐름을 따져볼 때 국내산 생선의 방사능 오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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