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양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카스카르'에 나오는 한 장면이 실제 '동물의 왕국'인 탄자니아 옹고롱고로산 야생 보호지역에서도 벌어졌다.
한 굶주린 사자가 다음 먹잇감으로 건너편에 있는 얼룩말을 선택하고 사냥을 시도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엄청난 위력의 뒷발차기 킥이었다.
이 사자는 수풀에 숨어있다 타깃으로 노린 얼룩말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덮쳤다. 얼룩말은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사자는 얼룩말의 엉덩이 쪽을 물었다. 그러나 의연해 보인 얼룩말은 필사적으로 싸웠다.
얼룩말은 자신의 강력한 뒷발차기로 사자의 얼굴에 엄청난 킥을 날렸고, '동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는 땅으로 내팽개쳐졌다.
사자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발을 도망치는 얼룩말을 향해 돌격했다. 그러나 얼마못가 사자는 진흙탕 웅동이에 빠지면서 얼룩말을 놓쳤고, 암컷 사자들 앞에서 수치를 당했다.
이 광경을 촬영한 사진가는 "영화에서 봤던 장면보다 훨씬 더 장관이었다"며 이 어설픈 사자와 영리한 얼룩말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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