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카다피가 연합군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무기고까지 개방해 결사 항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19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연합군의 공격에 대해 "식민주의적 침략"으로부터 공격이라고 비난한 뒤 항전을 호소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20일 리비아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전화연설에서는 서방 국가의 부당한 침략행위에 맞서겠다며 국민들의 무장을 돕기 위해 무기고까지 개방하겠다는 항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수백 명의 카다피 지지자들은 공습 가능성이 큰 국제공항과 카다피 관저 등에 모여 서방 국가들의 공격에 인간방패로 맞섰다.
반면 위기에 몰렸던 반군 세력은 연합군의 공격에 사기가 올랐다.
한편 20일 연합군의 공격으로 리비아 민간인을 포함해 48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리비아 국영 TV는 군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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