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일본 도쿄 북동쭉 해안 지방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 인명 피해 및 건물 붕괴 등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도쿄 시내가 ‘흔들’거렸던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말을 인용해 일본 현지 언론 및 로이터 통신 등이 발 빠르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센 물길은 가옥, 고속도로, 차량 등을 덮쳤다. 흙과 잔해로 가득 찬 쓰나미는 해안 도시 센다이(仙臺)를 휩쓸었다. 일본 당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구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리타, 하네다 공항이 폐쇄됐고 정유 시설에 대형 화재가 나는 등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30여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향후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대부분의 이동통신이 두절됐기 때문에 트위터와 같은 SNS 또는 일본 통신회사 NTT 도코모의 재해용 번호 171을 통해 피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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