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초과이익공유제에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3월2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이익을 협력사에 나눠주는 초과이익공유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햇다.
이에 1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앞서 이 회장은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라 경제학 공부를 해왔으나 이익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해도 안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공유제에 대해)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도대체가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도 못했고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단회의에서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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