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영 기자] 클레오파트라의 피부미용 비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우유는 보습작용 및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우유를 사용하면 요즘과 같은 환절기, 부스스하게 일어나는 겨울철 묵은 각질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을뿐 아니라 매끄럽고 뽀얀 ‘우윳빛깔’ 피부를 가꾸는 것도 가능한 일. 이에 피부의 보약과도 같은 우유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우유 미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우유 세안 - 38℃ 정도로 데운 흰 우유로 세안을 하면 묵은 각질이 제거되고 풍부한 수분이 공급돼 세안 후 피부가 보들보들해진다.
① 세안 후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얼굴전체에 발라준다.
② 혈액순환 촉진과 좋은 성분들의 흡수를 돕기 위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③ 마사지후 화장솜이나 스펀지로 피부결에 따라 살살 닦아준다.
④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 준다.
✔ 말끔히 씻어내지 않으면 기미, 주근깨, 트러블의 원인이 되니 주의할 것.
▣ 아이 케어 - 냉장고에 보관한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눈두덩이에 얹으면 눈의 충혈을 예방하고 피로 해소를 도와준다. 또 우유는 눈가 주름이 눈에 띄거나 눈가가 특히 건조할 때 도움이 되며 우유의 단백질 성분은 눈가 잔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①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적신다.
② 눈두덩이와 주위에 5~10분간 올려둔다.
▣ 립 케어 - 우유 속에 들어 있는 다당질류는 피부세포가 물을 함유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수분을 공급하고 입술 각질을 진정시킨다. 더불어 우유의 보습 효과로 입술이 촉촉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① 살짝 데운 우유를 거즈에 충분히 적신 후 입술에 덮어준다.
② 입술에 얹은 거즈 위로 비닐 랩을 덮고 20분 정도 얹어둔다.
✔ 민감한 입술에는 체온보다 온도가 살짝 높은 우유를 사용할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우유를 이용한 피부 관리를 할 때에는 시작 전에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땀과 때, 화장품 찌꺼기 등이 피부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우유를 바르면 피부에 노폐물이 더 쌓여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이 클렌징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원장은 “우유는 유성분이 많기 때문에 화농성 여드름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기 쉽고 여드름이 심한 피부도 우유 세안을 할 경우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여드름이 심한 피부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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