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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겨울철 방치해놨던 자전거를 정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직접 정비를 하려고 했다가는 본인의 안전을 위협받을 수도 있고 자전거를 망가뜨려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에 전동공구 제조업체 보쉬(BOSCH)는 자전거 정비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8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 정비에도 안전이 최우선
솔벤트나 그리스등 몸에 유해한 물질을 직접 만질 때는 보호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망치나 전동공구를 사용할 때는 고글을 착용해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또 프레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라
자전거를 탈 때는 고장에 대비해 미리 관리해야 한다. 특히 고속 라이딩이나 산에서의 라이딩 시에는 정비나 관리 부주의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타이어 공기압은 충분한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확인해야 한다.

◆ 자전거 윤활할 시에는
윤활 시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충분히 바르고 나머지는 잘 닦아낸다. 너무 과도한 윤활은 오히려 윤활유에 먼지나 모래가 더 많이 붙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라이딩 후에는 베어링 외부에 지저분한 그리스가 있더라도 새로 정비하기 전에는 닦아내지 않는다. 닦아내는 과정에서 먼지나 이물질 등에 오염된 그리스가 베어링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된다.
 
◆ 부품의 치수를 확인하자
부품이나 볼트 등을 장착할 때는 치수가 정확히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치수가 다른 부품을 억지로 넣으면 양쪽 부품에 모두 손상을 줄 수 있을뿐더러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 부품은 부드럽게 조이자
볼트, 너트 등을 조일 때는 너무 세게 조이지 말고 적당량의 그리스를 바르도록 하자. 자전거 부품은 작고 가벼운 물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드럽게 조이고 전동드라이버를 사용 시에는 최대한 힘을 약하게 해서 작업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품이 뭉개지거나 망가질 수 있다.
 
◆ 분해순서를 잊지 말자
정비에 앞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정비나 청소를 하려면 분해를 해야 하며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 된다. 자전거는 비슷한 모양의 부품이 많아 순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면 조립도 어렵고 잘못된 조립은 고장의 원인이 된다.
 
◆ 용도에 맞는 공구를 사용한다
용도에 어긋난 공구의 사용은 많은 문제점들을 일으킨다. 대개 자전거를 분해할 때는 다양한 공구가 필요하다. 즉, 부품에 맞는 전용 공구가 따로 있다. 분해중에 해당 공구가 없다고 해서 다른 공구로 무리하게 정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자칫 부품이 마모되어 정식공구로도 분해나 조립이 어려울 수가 있다. 반드시 규격과 용도에 맞는 공구를 사용해야 한다.
 
◆ 정비 후 뒤처리가 중요하다
보통 자전거 정비는 집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뒤처리를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구동계열의 청소나 정비는 각종오일을 사용하는데 이때 검은 오일 등이 바닥에 사정없이 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비 전에 신문 등을 깔아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고 옷도 정비를 위한 복장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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